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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11월 ‘이달의 임업인’ 김천시 우리 호두 이영인 대표 선정(홍보물)<김천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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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임업인 이영인(김천, 40) 우리 호두 대표가 산림청의 11월 ‘이달의 임업인’으로 선정됐다.
이영인 대표는 2009년 20대 젊은 나이에 김천으로 귀 산촌해 1,600여 그루의 호두나무 재배를 시작했다. 농약 사용 없이 19ha의 호두 재배지를 모두 예초기로 제초 작업해 유기농 인증을 받은 청정임산물을 생산하고 있으며, 호두기름 등 다양한 호두 제품을 생산해 소비자들에게 품질이 우수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호두가 완전히 익은 10월 경 열매를 수확해 알이 꽉 차고 더욱 고소한 맛이 나는 호두를 생산한다는 의미의 10월과 월넛(walnut, 호두)을 합쳐 ‘시월넛’이라는 자체 상표를 제작해 선물용 꾸러미(패키지)를 개발하는 등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2019년에는 우수산업디자인 상품에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이 대표는 경북대 농산업학과에 입학해 임산물 재배, 판매 기술을 익혔고, 김천 임업후계자협회 정회원으로 지역 임업단체의 화합을 도모하고 임산물 재배 비결을 지역민에게 전파해 김천시 임산물 소득 증가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김천시 관계자는 “청년 임업인의 적극적 임업 활동으로 김천 호두의 명성을 알리는데 이바지한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김천 대표 임산물인 호두 생산 임가의 소득 증대를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철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