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경북_G-공감지기_1기_수료식<경북도 제공> |
|
경북도가 지난 3일 도청 다목적홀에서 ‘경상북도 G-공감지기 1기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료식에는 수료생 108명을 비롯한 시·군 관계자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외로움 특강, 6개월간 교육과정 회고 영상 시청, 수료증 전달 및 수료 소감 나누기, G-공감지기 추후 활동계획 안내 순으로 진행됐다.
‘G-공감지기’는 경북(Gyeongbuk)의 모든 세대(Generation)를 포용하고 소통하여 속마음을 참되게 알아주는 친구, 이웃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이번 교육과정은 외로움 극복을 위해 지난해 11월 전국 최초로 실시한 대화기부운동의 활성화를 위해 보다 질 높은 상담과 대화를 제공할 대화기부자 양성을 위해 마련됐다.
1기 수료생들은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기본-심화-실전 활용 과정의 20회차 90시간에 걸쳐 생애주기별 정신건강 이해, 공감지기 역량개발 및 활동실습까지 전문교육 과정을 이수했다.
앞으로 G-공감지기는 △전문 대화기부자 △정신건강․자살 고위험군 정신건강복지센터 연계․의뢰 △정신건강․외로움 문제 알리미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수료식에서 교육 소감을 발표한 울진군 전진수 공감지기는 “대화를 나누는 것이 마음이 힘든 이들에게 위로가 되어주고, 외로움을 완화시켜줄 수 있음을 배웠다”며“대화상대가 필요한 이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이달희 경북 경제부지사는 “외로움 등 마음건강을 챙기는 일은 우리 모두가 관심을 기울여야 할 사회적 문제로, 교육 과정은 끝났지만 G-공감지기 활동은 이제부터 시작이다”며 “전문 교육과정을 수료한 G-공감지기 여러분의 지식과 역량을 적극 발휘해 실제 현장에서 마음이 어렵고 힘든 분들에게 위로가 되어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황보문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