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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의성 성냥공장, 문화재생의 문 열린다'

장재석 기자 입력 2023.11.09 12:50 수정 2023.11.09 13:33

10~11일 ‘의성성냥공장 전시·마켓 열리는 날’개최

↑↑ 의성 지역의 어린이 그림으로 만든 ‘의성성냥공장 전시·마켓 열리는날’ 행사 포스터<의성군 제공>

의성군이 의성성성냥공장 문화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의성성냥공장 전시·마켓 열리는날’ 행사를 10일과 11일 이틀에 걸쳐 개최한다.

의성 성냥공장은 국내에 마지막 남은 성냥 제조공장으로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의 폐산업시설 문화재생사업으로 선정, 2025년까지 178억 원을 투입해 지역의 문화와 전문가의 협업 콘텐츠가 함께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될 대규모 사업지다.

10일 열리는 의성 성냥공장 전시·마켓 열리는날은 사업의 주요 성과를 소개하고 의성성냥공장 문화재생 사업의 포문을 여는 날을 기념하는 자리로 사업의 관계자와 자문단,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프로그램으로는 △성냥공장 마이크로 투어(성냥근로자 커뮤니티 진행) △성냥공장 전시(아카이브 전시, 건축 공모전 당선작 전시, 사진 전시, 영상 전시 외) △30여팀의 플리 마켓(협업커뮤니티 진행) △성냥공장 생일상(마을부엌 커뮤니티 진행) △의성 향교 전시 ‘의성유람’(도자공예 명장 최해완, 가구 작가 이정훈 초대) △공연(C.classic, 의성어린이합창단, 피아니스트 서선옥, 쎄라비 음악다방 외)과 함께 다양한 참여 이벤트 등이 준비돼 있다.

의성 성냥공장 문화재생사업은 성냥공장의 지역 주민들을 성냥, 콘텐츠, 협업, 마을 총 4개의 커뮤니티 그룹으로 구성해 문화재생사업의 중심축이 되도록 운영 중이며, 해당 커뮤니티들의 활동을 원동력으로 의성성냥공장 전시·마켓 열리는날이 기획됐다.  

김주수 군수는 “오랫동안 의성군민의 직장이자, 추억의 장소인 의성 성냥공장에서 군민을 초대 할 수 있어 큰 영광이다”며 “앞으로 의성군의 관광거점공간이 될 성냥 공장을 잘 만들어 생활인구 유치에 앞장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의성군은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의성이 체류형 관광지로 가능성을 가질 수 있도록 문화재생사업을 보다 적극 추진 할 계획이다. 장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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