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이 지난 9일 농업인회관 한우협회 사무실에서 축산농가의 가축분뇨를 경종농가에서 퇴비로 다시 활용하는 경축순환 농업 활성화를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사)전국한우협회 성주지부와 성주 쌀전업농회가 함께 참석했으며, 이번 협약에 따라 관내 축산농가에서 생산되는 퇴비화 된 양질의 가축분을 경종농가가 농경지에 살포해 축산농가는 가축분 퇴비를 원활히 처리하고 경종농가는 생산비 절감 및 농업 생산성을 증대하고 볏짚을 축산농가에 환원하는 농가간 상생 효과를 가져올 수 있게 되었으며, 한우협회에서 퇴비 100t을 증정했다.
가축분 퇴비에는 질소, 인산, 칼리 등의 비료성분이 상당량 포함되어 있어 주기적으로 교반할 경우 양질의 퇴비 생산이 가능하며 농경지에 적정 살포시 화학 비료 절감과 토양환경 개선으로 친환경 경축순환농업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되며, 또한 축산악취민원 해소와 가축분뇨의 자원화를 통한 고품질 퇴비 생산으로 수질,토양 등 환경오염 방지의 효과도 기대된다.
이병환 군수는 “축산농가는 경종농가가 안심하고 쓸 수 있는 양질의 퇴비를 생산하여 공급하고 경종농가는 화학비료 대신 가축분 퇴비 사용을 늘려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하는 경축순환농업이 이번 협약을 계기로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김명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