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경찰서가 택시 기사를 흉기로 위협하고 돈을 빼앗은 혐의로 회사원 A(34)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0일 오후 5시 17분 경, 구미 거의동에서 택시를 타고 가다가 목적지에 도착해 70대 택시 기사를 흉기로 위협한 혐의다.
한편 A씨는 택시 기사가 저항하자 차량 블랙박스 칩을 가지고 달아났다, 현장 인근에서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또한 A씨는 앞서 지난 9일 낮 12시 45분 경에는 금오공대 인근에서 60대 택시 기사를 흉기로 위협해 자신의 계좌로 260만 원을 송금받고 달아났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경위를 조사한 뒤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 할 계획이다.
김철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