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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는 여드름 치료제, 정상 피부·눈가는 피해야”

뉴스1 기자 입력 2017.07.13 13:58 수정 2017.07.13 13:58

바르는 여드름 치료제를 사용할 때는 바를 곳을 깨끗이 씻고 제품의 용법·용량에 따라 얇게 펴서 바르는 것이 좋다. 여드름 부위에만 사용해야 하고 정상 피부나 눈 주변에 사용해서는 안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1일 여드름 의약품의 올바른 사용법과 주의사항 등에 대한 의약품 안전정보를 안내했다. 여드름은 모공이 막혀 피지분비가 정체되고 이로 인해 여드름 균이 증식해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이다. 사춘기 청소년 뿐 아니라 성인에게도 발생할 수 있고,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는 경우 영구적인 흉터를 남길 수도 있어 각별한 주의와 관리가 필요하다. 발생 원인으로는 스트레스와 약물, 기름기 많은 음식 등의 환경적 영향과 유전적인 영향, 호르몬 변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한다.또 성호르몬인 ‘안드로겐’ 증가시 피부의 피지샘이 확장돼 여드름이 발생하게 되며, 임신 또는 피임약 복용에 따른 호르몬 변화도 여드름 발생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치료제로는 먹는 약과 바르는 약이 있는데 자신의 증상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먹는 약은 중증의 여드름 치료에 사용되는데, 의사의 처방을 받아야 한다. 특히 ‘비타민A 유도제’로 사용되는 일부 성분이 포함된 치료제의 경우 기형을 유발할 수 있어 임부 또는 임신 가능성이 있는 경우 사용을 피해야 한다. 바르는 약은 성분에 따라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으로 나뉜다. 의사와 약사와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약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약을 바를 때에는 환부를 깨끗이 해서 제품의 사용법에 맞게 사용해야 한다. 정상 피부나 눈가에는 사용해서는 안 되고 만약 눈에 들어갔을 경우 충분한 양의 물로 완전히 씻어내야 한다.아울러 붉은 반점 및 건조·가려움·따가움·화끈감 등의 증상이 있거나 약을 사용해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는 경우 사용을 중지해야 한다.임부와 수유부, 소아, 아토피 증상이 있거나 피부 짓무름이 동반되는 사람, 약물이나 화장품 등에 알레르기 증상이 있었던 사람의 경우에는 사용 전 의사나 약사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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