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가 지난 12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 등으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을 입건해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지난 8월 24일 김 모 변호사로부터, 사단장에 대한 고발장 접수에 따른 조치다.
앞서 임 전 사단장은 지난 달 21일 중앙군사법원에 '물에 들어가라는 지시를 한 적이 없다'는 주장이 담긴 진술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에 해병대 포병대대장 A중령 법률대리인이, 임 전 1사단을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고위공직자 범죄수사처에 고발했다.
경찰 관계자는 "고발 사건과 기존에 있었던 사건에 대한 수사를 동시에 하고 있다"며 "참고인 수사도 현재 많이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