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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의성 산란계 농장서 AI 항원 검출

장재석 기자 입력 2024.01.10 10:16 수정 2024.01.10 15:54

경북, 고병원성AI ‘촉각’

↑↑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의성 가음면 소재 산란계 농장에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의성군 제공>

의성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10일, H5형 조류인플루엔자(이하 AI)항원이 검출돼 경북도가 비상조치에 들어갔다.

한편 이 농장에서 AI항원이 검출된 것은, 이번 겨울 도내 가금농장 첫 사례다.

고병원성 AI로 확진되면 지난 달 3일, 전남 고흥 육용오리 발생 이후 38일 만에 29번 째 발생이 된다.

한편 이 농장은 산란계 36만 4000마리를 사육하고 있으며, 지난 9일 농장주가 폐사 증가로 의성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에 경북도는 신고 접수 즉시 동물위생시험소 가축방역관을 현장에 파견, 임상검사와 시료 채취를 진행했으며, 정밀검사 결과 H5형 항원이 검출됐다.

현재 경북도는 의사환축 발생 직후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초동방역팀을 투입, 발생농장에 출입하는 사람, 차량 등을 전면 통제하고 있다.

또 해당 농장 가금에 대해 긴급 살처분을 진행하고 초동 역학조사, 방역대 이동제한 및 긴급 전화예찰 등 선제적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한편 고병원성 여부는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확인검사가 진행되며, 최종 판정까지는 1~2일 정도 소요된다.

9일 기준 전국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은 가금농장 28건, 야생조류 12건이며, 도내에서는 구미 지산샛강 야생조류에서 7건이 검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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