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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김천시, 과수화상병 사전 예방 철저 당부

김철억 기자 입력 2024.01.20 22:44 수정 2024.01.21 10:26

궤양 제거 및 작업 도구 소독 필요

↑↑ 월동기 사과 궤양<김천시 제공>

김천시가 사과와 배 재배 농가들이 동계 전정 작업 시 궤양 제거와 작업용 도구의 소독 등 화상병 예방 사전 관리를 철저히 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과수화상병은 사과나 배나무 등 장미과 식물에서 주로 발생하며 세균성 전염병으로 전염성이 매우 강해 발생 시 과원 전체를 매몰해 방제해야 한다.

화상병은 궤양 부위를 통해 병원균 전파가 될 수 있어 제거가 필요한데 제거 방법은 궤양 하단 끝에서 40~70cm 이상 아래를 절단하고 절단 부위에 티오파네이트메틸 도포제 등 소독약을 발라주어야 한다.

또한, 작업 도구는 수시로 70% 알코올 등 소독액에 90초 이상 적셔서 소독해야 한다. 만약, 소독액을 적실 수 있는 여건이 되지 않는다면 소독액을 충분히 뿌린 뒤 건조해 소독해야 하며 작업복과 신발 등도 과원 출입 전과 후에 소독을 해야 한다.

김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화상병 지역 내 유입 차단을 위해 예방수칙을 반드시 지켜 주기를 부탁드리며 예방 약제를 2월 말까지 배부 예정이니 적기 방제하여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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