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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상북도

도청이전·새마을세계화 성과 큰 관심

이창재 기자 입력 2016.08.02 21:15 수정 2016.08.02 21:15

KDI 국제정책대학원 국제학생, 경북도청 방문KDI 국제정책대학원 국제학생, 경북도청 방문

KDI국제정책대학원 국제학생 80여명이 2일 경북도청을 방문해 도청이전, 새마을세계화사업 등 경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역점사업들에 대한 소개를 받고 문화해설사의 안내를 받으며 신청사를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이날 도청을 방문한 학생들은 KDI국제정책대학원에서 석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개발도상국출신의 외국인학생들로 여름방학기간에 실시하는 하계산업시찰 중이다.이들 대학생들은 최근 청사를 이전한 경북도를 방문해 도정일반현황과 도청이전의 의의, 새마을세계화사업의 성과 등 도가 추진하는 주요사업들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설명회 이후 이어진 신청사 관람에서 학생들은 한옥 지붕, 옛 창틀의 격자 문양, 회랑 등 한국의 전통건축양식을 본 떠 건축한 청사에 관심을 보였다.도는 다함께 잘사는 지구촌을 만들기 위해 현재까지 11개 나라에 30개의 새마을시범마을을 조성하여 소득증대와 거주환경개선 등의 성과를 보여줌으로써 현지주민들에게 빈곤극복의 희망을 전해주고 있다.새마을세계화사업의 성과로 인해 UN, UNDP 등 국제사회는 새마을운동을 지구촌 빈곤문제해결의 대안으로 주목하고 있다.특히, 최근 경주에서 개최된 제66차 UN NGO 컨퍼런스에서는 새마을운동을 주제로 한 ‘새마을특별세션’이 개최되어 새마을운동이 UN이 추구하는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달성에 효과적인 수단으로 국제사회에서 다시 한 번 주목받는 계기가 됐다.정만복 자치행정국장은 “앞으로 공공과 민간부문에서 개발도상국을 주도적으로 이끌어나갈 핵심인재들이 우리도를 방문해준데 대해 대단히 감사하다”며 “남은 일정동안 도내 유적지와 산업현장 방문을 통해 경북도의 역사를 이해하고 한국의 경제발전 노하우를 배워가는 유익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DI국제정책대학원은 해마다 70여개 개발도상국 중견 공무원을 비롯한 외국인들을 초청해 자국의 공공, 민간부문을 선도할 차세대 지도자를 양성하고자 국제관계 전문지식과 세계경제 환경변화에 대응능력을 갖춘 국제전문인력을 양성해 오고 있다.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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