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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LG이노텍 노조 "투서공작으로 노조 무력화 시도“

김철억 기자 입력 2024.01.29 13:48 수정 2024.01.29 13:48

구미 4공장서 집회 “책임자 엄벌해야"

↑↑ LG이노텍 노조가 29일 구미4공장 앞에서 집회를 벌이고 있다.<뉴스1>

전국금속노조 LG이노텍 노조(이하 노조)가 29일, 구미4공장 앞에서 노조 와해·탄압을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 날 노조원 200여 명은 "회사는 노조 활동을 위축시키고 무력화하기 위해 노경팀 직원이 계약직처럼 가장해 노조간부 징계를 요구하는 투서공작을 벌였다"며 "투서공작 사건 행위자와 책임자를 엄벌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회사가 진급시험 방법과 절차에 대해 노조 목소리를 외면하고 과거의 제도를 유지하려는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다"며 "진급시험제도를 노사 합의로 진행하라"고 했다.

아울러 "매출액, 영업이익, 목표달성 등은 현장 노동자가 아닌 경영진의 책임"이라며 "회사 단독으로 설계한 성과급 산정방식을 폐기하고 노조 참여 하에 객관적이고 공정한 산정방식으로 재설계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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