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이 지난 14일 군민회관에서 한국교통장애인협회 봉화지회 주관으로 ‘제17회 봉화군 장애인 화합한마당’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제44주년 장애인의 날을 맞아 ‘함께 하는 길, 평등으로 향하는 길’이란 슬로건을 주제로 장애에 대한 이해를 높이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공감의 장을 마련하고 유공자 표창을 통해 장애인과 자원봉사자의 사기진작 등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지역 기관단체장 및 관내 장애인 및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식전행사인 색소폰 연주 및 난타공연을 시작으로 1부에서는 개회식, 시상, 대회사, 2부에서는 축하공연, 장기자랑 순으로 진행돼 참가자들은 화합과 소통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행사에 참여한 장애인들은 “오늘 행사를 마련해주신 관계자들과 자원봉사자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면서 “앞으로도 장애인에 대한 권익증진 및 복지향상을 위해 항상 노력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관한 윤일규 한국교통장애인협회 봉화지회장은 "이번 행사가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해소하는 자리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고 진정한 사회일원으로 역할을 다하고 재활 의욕을 고취해 사회통합을 이루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