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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대구, 폭우에 골프장 근무자 3명 고립

신승남 기자 입력 2024.07.10 14:12 수정 2024.07.10 14:12

1시간 40분 만 구조

↑↑ 대구 수성 고모동 한 파크골프장이 금호강 범람으로 인해 고립됐다.<대구수성소방서 제공>

지난 9일과 10일 사이 내린 강한 비로 대구 금호강 일대가 범람해, 인근 골프장 근무자 3명이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대구수성소방서 등에 따르면 10일 오전 10시 55분 경, 수성 고모동 한 파크골프장 직원 A(60대)씨 등 3명이 금호강 범람으로 인해 건물 안에 갇혔다.

이에 소방당국은 우선 컨테이너 내부에 갇혔던 직원 2명을 로프를 이용해 구조하고, 지붕에 고립된 나머지 1명은 헬기를 통해 구출했다.

이 구조는 1시간40여 분이 소요됐다.

한편 이 사고로 컨테이너 내부에 갇혔던 직원 중 1명이 구조 과정에서 손목에 타박상을 입었다. 병원으로 이송된 구조 대상자는 없다.

현재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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