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종합뉴스 사회

서구, 폭염 속 주민 안전 현장 실태점검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4.08.04 09:05 수정 2024.08.05 17:44

↑↑ 권오상 서구 부구청장과 관계부서가 내당동에 위치한 아파트 건설현장을 방문해 안전 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서구 제공

대구 서구가 여름철 폭염대비 안전사고 예방 및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관내 아파트 건설현장과 쪽방촌을 방문해 폭염을 대비해 현장 실태를 점검했다. 

지난 1일, 서구는 권오상 부구청장과 관계부서가 함께 내당동에 위치한 아파트 건설현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 상황 및 건설근로자의 안전 관리 현황을 점검했다. 이번 점검에서는 근로자들이 쉴 수 있는 휴게시설 구비 여부, 보냉 장구 및 식수 제공 여부, 그리고 온열질환 예방수칙 이행 여부를 철저히 확인했다.

또한 비산동 일원의 쪽방촌을 찾아 여름철 취약계층의 생활 여건을 면밀히 살피고, 기존에 지원한 냉장고 12대와 에어컨 2대의 활용 상태를 점검했다. 또한, 주민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필요한 추가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서구는 폭염으로 인한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주중 및 주말에 도로 위에 살수차를 운영하고 있으며, 구 전역에 78개 소 그늘막을 설치해 시민이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평리공원 등 5개 소 야외 무더위 쉼터에서는 생수를 제공해 시민의 폭염 피해를 예방하고 있다.

서구 관계자는 "폭염으로부터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현장 점검과 추가 지원을 통해 폭염에 대한 대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세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