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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북교육청, 대학 연계 교사 맞춤형 연수 ‘열기’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4.08.06 09:57 수정 2024.08.06 17:36

고교학점제 안착 다과목 지도 연수
진로․학업 설계 지도 연수

↑↑ 고교학점제 안착을 위한 다과목 지도 연수와 진로_학업 설계 지도 연수 <경북교육청 제공>

경북교육청이 고교학점제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다양한 주제의 교사 맞춤형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달 29일~30일까지 안동대에서 기술․가정, 정보 교과 교사 32명을 대상으로 ‘인공 지능 기초 과목’ 직무연수를 실시했다.

연수는 고교학점제 도입으로 다양한 과목이 개설됨에 따라 교사들의 다과목 지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국립안동대와 연계해 3년 째 진행하고 있다.

다과목 지도 연수는 교사들이 서로 다른 과목을 통합적으로 지도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해 학생에게 심화한 학습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된 프로그램이다. 인공 지능 도구와 플랫폼을 활용한 실습 위주의 연수를 통해 교실 현장에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수업 기법을 배우는 기회가 제공됐다.

이어 6일~7일까지 영남대와 협력하여 더케이호텔경주에서 일반계 고등학교 1, 2학년 담임교사 50명을 대상으로 ‘고교학점제와 대입 전형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2025년 고교학점제 도입에 대비하여 교사의 교육과정 문해력과 진학 지도 역량을 강화하고, 대학 입학 전형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허경아 대구교육청 대입지원관의 ‘의대 지역인재 전형 증원에 따른 입시 준비 전략과 대입 개편에 따른 진학 상담’이라는 특강으로 시작한 연수 프로그램은 김용진 동국대 부설고 교사의 ‘선택형 교육과정 운영 사례와 대입 준비’와 조홍래 경북여고 교사의 ‘학교생활기록부의 이해’에 대한 강의로 진행됐다.

또 영남대학교 입학사정관과 박진근 충남교육청 교육연구사의 ‘학생부 종합 전형 서류평가 실습’과 2028 대입 개편에 따른 운영 방향에 대한 강의와 실습으로, 연수에 참여한 교사의 진로․학업 설계 지도와 진학 지도 역량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임종식 교육감은 “지금까지 고교학점제 안착을 위해 현장에 도움이 되는 연수를 주제별로 다양하게 실시해 왔다”며 “앞으로도 대학의 전문인력과 인프라를 활용해 교사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연수를 더욱 확대․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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