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북구에 있는 한 육상 양식장에서 지난 4일, 기르던 넙치 5000여 마리가 폐사해 포항시가 역학조사에 착수했다.
포항시는 이 날 오후 양식장에서 넙치가 폐사했다는 신고를 받고, 샘플을 채취해 경복어업 관리단에 검사를 의뢰했다.
시 관계자는 "현재 경북 동해안 전역에 고수온 예비특보가 발령됐다"며 "폐사 원인이 고수온에 의한 것인지 등은 검사 결과가 나와 봐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6월 말 기준 포항 남북구내 육상 양식장 등 34곳에서 강도다리 1203만 5540여 마리, 넙치 57만여 마리가 양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