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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김선조 행정부시장, 대구 국제사격장 현장 방문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4.08.06 12:34 수정 2024.08.06 12:45

국제사격장 시설개선, 대구체고 반효진 '금빛과녁'효과

↑↑ 김선조 대구시 행정부시장(오른쪽 두 번째)이 북구 금호동에 위치한 대구국제사격장을 방문해 사격시설에 대한 전반적인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김선조 대구 행정부시장이 지난 5일 북구 금호동에 위치한 대구국제사격장을 방문해 사격시설에 대한 전반적 상태를 점검하고 시설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확인했다.

이번 현장 점검은 지난 달 30일 홍준표 시장이 대구국제사격장 시설보완을 통해 세계대회를 유치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부족한 시설을 점검하고 시설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앞서 홍준표 시장은 지난 달 29일 반효진(16·대구체고2) 선수가 파리올림픽 사격 공기소총 10m 여자결선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것에 대해 250만 대구시민과 함께 반효진 선수의 쾌거를 축하하며, 대구국제사격장 시설을 보완해 세계대회를 유치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김선조 행정부시장은 대구국제사격장 전반적인 시설개선사항을 점검하는 한편 국제대회 개최를 위한 시설기준과 부족한 장애인편의시설을 확인한 후 현장에 있는 관계자에게 “대구국제사격장 시설개선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온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국제기준에 적합한 시설과 장애인 편의시설이 보완되면 2027년 세계사격선수권대회(2년 주기), 2030년 장애인세계사격선수권대회(4년 주기) 등 각종 세계대회 유치는 물론 시민의 사격레포츠 인프라를 확충하고, 그동안 소외돼 왔던 장애인 사격스포츠 참여기회도 대폭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대구국제사격장 시설보완에 소요되는 총사업비는 190억 원 정도며 김선조 대구 행정부시장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 부처를 방문해 사업필요성을 적극 설명해 국비확보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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