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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2024 경산갓바위 소원성취축제’ 성료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4.09.30 20:26 수정 2024.09.30 20:26

조현일 시장과 관봉 정상에 올라 다례봉행 소원 기원
주차공간 확보와 관람객 이용 편의 증진 다양한 노력
지역특산물판매 등 지역민과 함께 상생의 장으로 평가

↑↑ 쾌청한 가을에 성황리에 마무리된 경산갓바위소원성취축제<경산시 제공>

지난달 28일부터 29일까지 경산시 와촌면 경산지식산업지구에서 개최된 ‘2024 경산갓바위 소원성취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축제의 시작을 알린 다례 봉행에는 이른 아침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관봉 정상에 올라 조현일 경산시장과 함께 소원을 기원했다. * 다례(茶禮)봉행 :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와 시민들의 안녕을 기원하며 갓바위 부처님께 차, 향, 등, 꽃, 과일, 쌀을 올리는 의식

이어진 행사에서는 캘리그라피 퍼포먼스, 학생들의 실용댄스, 어린이 합창단 공연, 난타·장구 공연과 지역 동아리의 흥겨운 무대가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첫날과 둘째 날 저녁에 진행된 소원 음악회와 힐링 음악회에서는 김연자, 김다현, 황민우, 황민호, 김소유, 풍금 등 유명 가수들이 대거 출연해 관람객들과 함께 호응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무드등 만들기, 다육이 토분 꾸미기, 업사이클링 양말목 공예, 어린이 소방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돼 축제에 활기를 더했다.

또한 지역 농가와 연계해 진행된 농산물 할인 판매 행사는 대추, 샤인머스캣, 루비에스 미니사과 등 지역 특산물의 판매로 농가 소득에 보탬이 됐으며, 축제가 지역민과 함께 상생하는 장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축제는 주차 공간 확보와 관람객 이용 편의 증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으며, 이로 인해 예년보다 많은 관람객이 축제장을 찾았다. 시는 앞으로도 더욱 발전된 경산갓바위 소원성취축제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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