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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계명대 동문교수장학회, 장학금 기탁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4.08.06 15:58 수정 2024.08.06 16:12

급여에서 일정 금액 모아
현재까지 3억 여 원 전달

↑↑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지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제공

계명대 동문교수장학회가 최근 해외 대학원에 재학 중인 해외유학 장학생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1990년에 출범한 동문교수장학회는 매달 급여에서 일정 금액을 모아 1994년~현재까지 30년 간 계명대 출신 해외 대학 유학생 40명, 재학생 205명, 총 245명에게 약 2억 91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현재 의과대학을 포함해 계명대에 재직 중인 200여 명 동문교수들이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유수의 외국대학에서 석·박사과정에 수학 중인 학교 출신 졸업생 3~5명을 지도교수의 추천을 통해 매년 선발해 동문 교수들이 모은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또한, 재학 중인 학부 및 석사, 의과대 재학 중인 학생 8~9명에게도 대학 본부에서 추천 받아 매년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이재호 계명대 동문교수장학회장은 “동문교수장학회는 역대 회장들의 노고와 회원 동문교수의 관심과 참여로 지속적으로 끈끈한 관계를 유지하며 후배 사랑과 응원의 마음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계명대를 졸업하고 2016년에 미국 유타대에서 기계공학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김종현 졸업생은 장학금을 받고 6년 후 2022년 계명대에 교수로 임용됐고 동문교수장학회의 회원으로 가입했다. 이처럼 많은 후배들이 언젠가 멋진 선배가 돼 후배들에게 다시 사랑의 마음을 나눌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현재 계명대 동문교수장학회는 매년 산행이나 야유회를 비롯한 모임과 건강 특강과 같은 세미나를 통해 친목을 도모하며, 인재양성과 후학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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