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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시는 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롯데제이티비(주)와 ‘영일만항 크루즈 관광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왼쪽부터 이강덕 포항시장, 박재영 롯데제이티비(주) 대표이사)<포항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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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가 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롯데제이티비(주)와 ‘영일만항 크루즈 관광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포항시와 롯데제이티비(주)는 이날 협약으로 영일만항을 모항·기항으로 하는 정기 크루즈 운항과 크루즈 연관 산업 발전에 힘을 모으는 한편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키로 했다.
포항시는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크루즈 모항 사업을 지난 해부터 재추진하고 있으며, 외국 크루즈 기항 확대를 위해 일본·중국 현지 포트세일즈, 크루즈 포럼 및 관련 행사 참여, 크루즈 선사 팸투어 등 다양한 방법으로 포항과 영일만항을 알리고 있다.
이날 협약을 체결한 롯데제이티비(주)는 롯데그룹 계열사로 지난 2007년 일본 최대 여행기업 JTB와 합작해 설립된 관광 전문회사다.
지난 2019년 전세 크루즈 운항을 시작으로 국내외 크루즈 관광 시장 확장에 집중하고 있으며, 올 12월 24일 영일만항을 출발해 일본 북해도(오타루, 하코다테) 지역을 경유하는 5박 6일 크루즈를 운항 할 계획이다.
롯데제이티비(주)는 영일만항은 포항시를 포함한 경북도 및 CIQ(세관·출입국·검역)기관의 적극 협조와 포항과 경주를 잇는 관광상품 개발 등 강점이 많은 항만이라고 평가했다.
박재영 롯데제이티비(주) 대표이사는 “한국의 크루즈 시장은 아직 태동기로 성장 가능성 높은 관광시장이다”며 “영일만항과 같은 중소항만을 개발해 적극 마케팅으로 크루즈 관광객 수요를 창출한다면 자연스럽게 영일만항을 찾는 크루즈의 빈도 역시 높아질 것”이라 말했다.
이강덕 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웠던 크루즈 시장이 최근 급격한 회복세에 있고 아시아 크루즈 시장 역시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영일만항 국제여객터미널과 같은 항만 인프라를 조속히 확보하고 특색있는 크루즈 관광 상품을 개발, 크루즈 운항 확대와 카페리 정기항로 개설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