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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사설

포항시, 수소연료전지 산업화 실현

홈페이지담당자 기자 입력 2024.08.09 11:18 수정 2024.08.18 10:27

과학의 발전은 사회를 변화시킨다. 이와 반대로 사회의의 변화는 과학 발전을 견인한다. 이렇게 발전·변화를 거듭한다면, 가성비(價性費)가 좋아진다. 여기에다 시간도 절약된다면. 가성비에다 ‘시성비’(時性費)까지 좋아진다. 수소연료는 가성비에다 시성비까지 좋은 것으로 드러났다. 게다가 소수는 친환경이다. 이런 것에 원인하여, 최근엔 소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4월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와 국토교통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국내 수소 충전소 1개소 당 수소차 대수는 203대였다. 지난 2021년 3월 차충비(180대)보다 12% 증가했다. 차충비는 수소차 이용자의 충전 접근성과 용이성을 나타내는 주요 지표다. 차충비가 낮을수록, 충전 인프라가 우수하다.

전국적으로 보면, 지난 3년간 수소차 증가율은 충전소 증가율보다 가팔랐다. 수소차 등록 대수가 3년간 180%(1만 2439대→3만 4872대) 증가했으나. 수소 충전소는 149%(69개 소→172개 소)증가하는데 그쳤다.

수소 충전소 증가율이 전국 평균(149%)보다 높은 지역은 총 8곳(대구·인천·대전·경기·강원·충북·전남·경북)이었다. 지역 내 수소차 증가율이 전국 평균보다 높은 지역은 강원을 제외한 7곳이었다. ‘경북은 17개 시·도서 수소 충전소 증가율과 수소차 등록 대수 증가율이 모두 가장 높은 지역’이었다. 지난 3년간 경북내 수소 충전소는 7배(1개 소→8개 소), 수소차 등록 대수는 20배(20대→426대) 늘었다.

2022년 국토교통부 자동차등록 통계에 따르면, 10월 말 기준 국내에 등록된 친환경차는 작년 10월(109만 5천대)보다 38.3% 증가한 151만 5000대를 기록했다. 9월 말 친환경차 등록 대수는 147만 8000대였다. 150만대 돌파는 2021년 7월 100만대를 돌파한 지 1년 3개월 만이다.

친환경차는 2019년 4월 누적 등록 50만대를 넘었다. 2년 3개월 후 100만대를 돌파했다. 전체 자동차 등록 대수 2540만 2000대 중 친환경차 비중은 5.96%까지 올랐다. 2014년 말 0.70%에 불과하던, 친환경차 비중은 2020년 3.37%, 2021년 4.65%로 꾸준히 상승했다.

포항시에 따르면, 국가첨단 전략산업인 이차전지, 바이오 특화단지에 이어, 올 하반기에는 ‘국내 최초로 수소특화단지’에 도전한다. 수소특화단지는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 것이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수소 사업자와 지원시설 집적화를 목표로 지정된다. 지난 6월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가 진행됐다.

포항시는 지난해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구축 사업이 예타를 통과했다. 직후부터 수소특화단지 조성을 수립했다. 이후 ‘수소연료전지 글로벌 선도 산업 실현’을 비전으로 수립했다. 이의 실현하기위한 지속가능한 기반을 확립했다. 혁신역량 강화, 글로벌 생태계 조성의 3대 목표와 25개 세부 과제를 개발했다.

포항시는 남구 포항블루밸리 국가산단 내 약 28만㎡규모로 ‘수소연료전지 특화단지’를 신청했다. 오는 11월 국무총리 주재 수소경제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수소특화단지가 지정된다. 수소특화단지로 지정되면, 단지 내 전용 인프라가 구축된다. R&D, 세제 혜택, 기술 개발 등에 예산이 우선 투입된다. 기업 입주와 유치를 지원한다. 인재 양성 등을 위한 정부 보조금 등 인센티브가 지원된다.

포항시는 수소특화단지 지정으로 오는 2030년까지 수소 전주기 분야 기업 70개 사를 유치한다. 매출 1조 원 달성, 청년 일자리 1,000개 창출이 목표다. 동해안 수소경제벨트를 구축해, 수소경제 대전환을 선도한다. 포항시는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을 수립 중이다. 수소차 구매에 대한 보조금을 지원한다. 수소충전 인프라를 구축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이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를 구축한다. 포항의 미래 먹을거리를 책임질 신산업 지도를 완성한다. 포항시가 수소의 신산업지도를 그려, 한국서 수소산업의 본 고장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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