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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주, 화랑대기 유소년 축구 1차 대회 성료

김경태 기자 입력 2024.08.13 11:38 수정 2024.08.18 12:24

400개 팀(52조), 1188경기 치러
11일 우수 선수 200명 대한 시상
13~19일 210개 팀, 630경기 펼쳐

↑↑ 지난 11일 스마트에어돔에서 각 조별 4개 부문에서 우수 선수 1명씩 선정해 시상식을 가졌다.<경주시 제공>

↑↑ 2024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경기 장면<경주시 제공>

경주에서 열리고 있는 2024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 1차 대회가 400개 팀(52조)의 열띤 응원 속에 지난 5일~11일까지 성황리 마무리 됐다.

1‧2차 대회 구분은 원활한 대회 운영을 위해 경기 일정을 나눈 것이며, 대회는 성적 위주의 경기 방식에서 벗어난 조별 ‘풀 리그’ 형식으로 진행됐다.

1차 대회 때는 U-12 200개 팀, U-11 200개 팀이 총 1188경기를 치렀다.

지난 11일에는 스마트에어돔에서 참가 선수(U-12)의 사기 앙양을 위해 각 조별 4개 부문에서 우수 선수 1명씩 선정해 시상식을 가졌다.

시상은 총 52개 조에서 △진흥왕상(가장 빠르고 용맹하게 주도하는 선수) △문무대왕상(가장 용감한 골키퍼) △선덕여왕상(가장 인상 깊은 여자 선수) △무열왕상(가장 내 팀으로 데려오고 싶은 선수) 등 총 200명에게 수여됐다.

지역에서는 화랑FC가 출전해 U-12팀 3승 3패, U-11팀 2승 4패의 성적을 거뒀다.

해외 자매도시팀인 일본 나라시(U-12)팀은 4승 1무 1패, 중국 시안시(U-12)팀은 5승 1패의 우수한 성적을 일궈냈다.

2차 대회는 지난 12일 하루 휴식을 갖고 210개 팀이 13일~19일까지 총 630경기를 펼친다.

경기는 경주축구공원과 알천구장에서 진행되며, 스마트에어돔은 훈련 구장으로 활용된다.

2차 대회 또한 무더위 속 선수의 안전을 위해 오전과 저녁 시간에만 경기를 뛰게 일정을 조율하고, 쿨링 시스템을 가동해 충분한 수분과 휴식이 제공되도록 한다.

한편, 경주시와 함께 유소년 축구대회를 주관하는 경주축구협회는 대회 경기장 및 인력 운영, 각종 미비점 발생 시 즉각 조치하는 등 성공적 대회 운영을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연일 무더운 폭염 속에서도 1차 대회가 성공적으로 종료된 것은 시민과 경주축구협회의 적극 협조‧열정 덕분”이라며 “얼마 남지 않은 2차 대회 운영에도 만전을 기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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