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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문경시, ‘경찰도시 문경’ 선포

오재영 기자 입력 2024.08.24 16:11 수정 2024.08.25 15:12

경찰과 함께하는 문경의 도약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 총력전
시민 60% 이상 서명부도 전달

↑↑ 경찰도시 문경 선포식 개최<문경시 제공>

문경시가 제2중앙경찰학교 문경 유치를 위해 지역 사회의 역량을 결집하고자 지난 23일 문희아트홀에서 ‘경찰과 문경시민은 하나입니다!’는 슬로건 아래 ‘경찰도시 문경’선포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선포식에는 신현국 시장, 이정걸 시의장을 비롯한 시·도의원 및 각 기관단체장, 봉사단체장과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제2중앙경찰학교 문경 유치 추진위 발대식도 병행했는데, 추진위는 △고문(8명) △위원장(1명) △부위원장(6명) △위원(184명) 등 시민단체 중심으로 구성됐다.

선포식은 △추진경과보고, △위촉장 수여 △유치 기원 영상 △유치 기원 퍼포먼스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7만 문경시민의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 의지를 다시 한 번 대내외에 알렸다. 동시에 추진위를 중심으로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문경시는 국토 중심부에 위치해 전국 어디서나 접근성이 뛰어나고, 청정한 자연환경이 잘 보존되어 있어 경찰 인재 양성에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

문경시가 제안한 후보지는 100만 제곱미터 이상 넓은 부지 내 계획관리지역으로, 신입 경찰의 교육 훈련 시설을 충분히 수용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다. 특히 중부내륙고속도로와 KTX를 통한 사통팔달 우수한 교통망으로 교육생과 교직원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최적 위치에 자리 잡고 있다. 이런 지리적·사회적 이점은 문경시가 제2중앙경찰학교 입지의 유력한 후보지로 떠오르게 하는 중요한 요소다.

또한 세계적 규모의 스포츠복합시설인 국군체육부대를 비롯해 경북농민사관학교와 경북소방장비기술원을 유치한 경험이 있는 문경시는 신속하고 최고 수준의 행정을 지원할 수 있다.

추진위원장으로 임명된 주대중 위원장은 발대식에서 “문경은 제2중앙경찰학교가 들어설 수 있는 최적의 입지다”며 “제2중앙경찰학교 문경 유치를 통해 문경의 경제적·사회적 발전을 도모할 뿐 아니라, 경찰 인재 양성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며 유치 활동 동참과 지지를 호소했다.

신현국 시장은 “제2중앙경찰학교 문경 유치는 지방소멸극복과 국토 균형 발전이라는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에 이바지할 수 있다”며 “경찰과 문경시민은 하나라는 마음으로 경찰의 자긍심을 고취 시키고 대한민국 중심, 문경에서 시작되는 경찰 인재 양성의 새 시대를 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민 중심의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 활동이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 이날 지역 사회의 뜨거운 열망을 담은 시민 60% 이상 유치 염원 서명부를 전달했다. 시민 주도 유치 기원 릴레이 캠페인 등 다양한 시민 주도 퍼포먼스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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