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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시 수산물품질관리센터는 29일 포항시 학부모협의회를 대상으로 방사능 안전관리 설명회 및 방사능 검사 시연회를 개최했다.<포항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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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수산물품질관리센터가 지난 29일 포항시 학부모협의회를 대상으로 방사능 안전관리 설명회 및 방사능 검사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지역 수산물의 안전관리 현황과 포항시 연안 해수 방사능 모니터링 체계를 통해 포항의 수산물이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관리되고 있음을 입증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서는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 이후 시민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포항시가 추진 중인 안전관리 현황을 설명하고, 검사 시연을 선보였다.
포항시는 일본 방사능 오염수 방류에 대비해 기초지자체 최초로 방사능 검사 장비(고순도 게르마늄 감마핵종분석기)를 도입했으며,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수산물 안전성 검사기관으로 지정받아 운영하고 있다.
수산물 안전성 검사기관은 수산물의 안전성 조사와 시험분석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에서 지정해 관리하는 검사기관으로, 센터에서는 지역에서 생산·유통되는 수산물과 수산물 가공품에 대해 월 40건의 방사능 검사와 인근 연안 해수의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시 홈페이지에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김창식 포항 수산물품질관리센터장은 “포항이 동해안 수산물의 안전을 보장하는 거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방사능 오염수 방류에 따라 수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불안을 해소하고 시민이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투명하고 체계적인 방사능 검사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산물품질관리센터에서는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 이후 지역 수산물과 수산물 가공식품에 대해 690건의 방사능 검사를 실시했으며, 부적합 사례는 단 한 건도 나오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