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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현 대구시의원, 서대구 역세권 개발사업 현안 시정질문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4.08.31 14:43 수정 2024.09.01 10:36

서대구 역세권 개발사업 지연 지적·신속한 사업 추진 촉구
"염색산단 이전 부지 축소, 전부 이전 불가능한 거 아닌가"

대구 김대현 ㄱ시의원(서구1, 사진)이 지난 29일 열린 제31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서대구 역세권 개발사업이 지연되고 있음을 지적하고, 신속한 사업 추진을 촉구하는 한편, 염색산단 전부 이전을 전제로 한 하폐수처리장 지하화 사업은 원안대로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대현 의원은 “서대구역은 ▲경부선과 대구-광주 달빛철도 ▲대구산업선과 신공항철도 ▲대구권 광역철도까지, 무려 5개 철도 노선이 연결되는 명실상부한 철도교통의 허브이자 대구의 관문이 되어 가고 있고, 서구도 대구권 철도교통의 요지로 발돋움하고 있다”며, “서대구역과의 도시철도 순환선 연결을 통한 접근성 향상과 복합환승센터의 조속한 건립 및 하폐수처리시설 통합지하화 사업이 원안대로 조속히 추진돼야 한다”고 전했다.

특히 “서대구역은 사통팔달 철도교통의 요지임에도 여전히 도시철도와 연결되어 있지 않다”며, “서대구 역세권처럼 수요가 큰데도 여전히 도시철도 사각지대에 있는 지역을 우선 해 서대구역과 두류역을 먼저 연결하는 등의 수요 중심의 단계적 순환선 사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복합환승센터 건립을 위해서는 대상부지에 매립된 쓰레기 처리 문제와 철도공사와의 부지교환 문제, 그리고 용도지역이 자연녹지로 되어있음으로 인한 그 용도변경에 대한 문제 등 복합적인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기본 계획수립 용역이 완료된 만큼 이후 사업추진이 원만히 진행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대현 의원은 “현재 염색산단의 규모가 27만 평 정도인데 대구시는 10만 평밖에 되지 않는 부지로 염색산단을 이전하려고 한다”며, “그렇다면 염색산단의 전부 이전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산단의 폐수처리장을 통합 지하화하지 않는다면, 대구 관문인 서구 지역의 악취 문제를 해결할 기회를 영영 잃어버릴 수도 있으니 하폐수처리장을 통합 지하화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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