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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통합 무산에 홍준표 “도 폐지 혁신적 모델인데 뒤늦게 어깃장”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4.08.31 20:31 수정 2024.09.01 12:09

홍준표 대구시장<사진>이 지난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대구시와 경북도를 하나로 합치는 행정 통합에 대해 “지금 추진하고 있는 행정모델은 최초로 도를 폐지하고 특광역시 체제로 전환하는 혁신적 행정모델”이라고 썼다.

그는 또 “지난 권영진 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 지사가 논의하던 통합모델은 경북 특별자치구 안에 대구특례시를 두는 기존의 도 중심 통합모델이었다”며 “지금 우리가 추진하고 있는 행정모델은 지원기관인 도를 폐지하고 대구경북특별시라는 집행기관으로 전환하는 행정모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것도 인지하지 못하고 대구경북특별시로 합의해 놓고 뒤늦게 어깃장 놓은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며 “이번 통합이 장기과제로 넘어간 것은 아쉬운 점이 많다”고 덧붙였다.

지난 6월 두 단체가 오는 2026년 7월 통합 자치단체를 출범하고 올해 안에 특별법을 제정하기로 뜻을 모았지만 관할구역 문제, 시민 동의 방식을 두고 의견 차를 좁히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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