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경찰서가 ’지난 달 24일 문경 시내에서 동네 후배인 피해자와 합석해 술을 마시다가 과거의 일을 빌미로 폭행하고 자리를 벗어나려는 피해자를 강제로 차에 태워 감금한 혐의로 피의자 A 등 5명을 검거했다.
사건 접수 즉시 경찰은 신속히 CCTV 분석 및 목격자 진술 등을 통해 피의차량을 특정해 추적했고, 경찰의 추적을 알게 된 피의자들은 06:23경 예천 소재 모텔 주차장에 피해자를 두고 도주했으나, 추적전담팀(20명)의 끈질긴 추적 끝에 사건 당일인 지난달 24일 상주와 문경에서 피의자 A와 B를, 8월 30일 칠곡에서 피의자 C를, 지난달 31일 경기 의정부에서 피의자 D와 E를 검거했다.
이번사건은 피해자 B씨가 지난달 26일 오후 한 인터넷커뮤니티에 ‘저좀 살려주세요 무서워죽겠습니다’라는 내용으로 올린글이 확산되면서 알려졌다.
이 사건과 관련해 경찰은 도주우려가 있는 4명을 구속했고, 피해자에 대해서는 면밀한 신변보호조치를 실시해 추가 범행을 차단했다.
1명(피의자 B)은 경찰에 자진출석으로 구속을 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