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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의회, 제2중앙경찰학교 문경 유치 결의안 채택

오재영 기자 입력 2024.09.04 07:32 수정 2024.09.04 09:08

시민 염원 모아 제2중앙경찰학교 문경 유치

문경시의회, 제2중앙경찰학교 문경시 유치 결의안 채택(문경시의회제공)

문경시의회가 지난 3일 제27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신성호 의원이 대표발의한 ‘제2중앙경찰학교 문경시 유치 결의안’을 만장일치 채택했다.

신성호 의원이 대표로 결의안을 낭독하는 동안, 시의원들은 중앙경찰학교 문경 유치를 위한 노트북 피켓을 부착하고 결의안 채택에 동참했다.

이날 시의회는 시민 대의기관으로, 문경이 제2중앙경찰학교의 최적지임을 강조하며 7만 시민의 염원을 한데 모아 제2중앙경찰학교 문경 유치 결의를 다졌다.

이들은 한때 인구 16만에 달했던 문경은, 석탄산업의 쇠락과 수도권 집중 현상으로 현재 인구 7만도 되지 않는 실정이다. 따라서 지속적인 인구감소의 위기에 있는 인구소멸지역으로 인구소멸대응을 위해 연 5000여 명의 신임 경찰이 체류하는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가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결의문에는 문경시가 국토의 중심에 위치하여 전국의 어느지역에서도 접근성이 뛰어나고, 중부내륙고속도로와 금년 11월에 개통하는 KTX역이 제안 입지에 인접해 편리한 교통망을 보유하고 있으며, 충주 중앙경찰학교와는 차량으로 20여 분 거리에 불과해 상호발전 및 보완이 가능한 시너지 효과와 백두대간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관광자원이 풍부해 제2중앙경찰학교로써의 입지조건에는 최적임을 강조했다.

이정걸 의장은 “문경시에서는 연일 ‘경찰과 문경시민은 하나다’라는 목소리로 유치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며 “ 문경시민의 염원을 모아 제2중앙경찰학교의 성공 유치를 실현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다짐했다.

한편 문경시의회는 결의안을 경찰청과 경상북도 등 관계 기관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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