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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주시, 군집 드론 아트쇼 실증사업 첫 성과 선봬

김경태 기자 입력 2024.09.26 10:48 수정 2024.09.26 11:08

28일 신라예술제서 300대 드론 아트쇼 '화려한 개막'
첨단 기술과 천 년 역사 만남, 새 관광 콘텐츠로 도약

↑↑ 경주시가 실증사업에 나선 군집 드론 아트쇼 모습<경주시 제공>

↑↑ 경주시가 실증사업에 나선 군집 드론 아트쇼 모습<경주시 제공>

↑↑ 경주시가 실증사업에 나선 군집 드론 아트쇼 모습<경주시 제공>

경주시가 오는 28일 경주 예술의전당 분수광장에서 열리는 신라예술제 개막식에서 300대의 드론이 펼치는 대규모 드론 아트쇼를 선보인다.

이번 드론쇼는 ‘경주시 군집 드론 아트쇼 실증사업’의 첫 성과를 시민에게 선보이기 위해 마련됐다.

경주시는 드론을 이용한 문화·관광 특화형 서비스를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2024년 7월~2025년 12월까지 실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역 문화·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미래형 콘텐츠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드론 군집 제어를 위한 소프트웨어 기술 개발, 아트쇼 콘텐츠 개발, 실제 공연을 통한 기술 실증이 사업 핵심이다.

이번 신라예술제 개막식 드론 아트쇼를 시작으로, ‘황금정원 나들이’, ‘경주 문화유산 야행’ 등 주요 야간 축제와 연계해 각각의 주제에 맞춘 드론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올해는 300대 드론을 통해 아트쇼 실증을 진행하고, 내년에는 500대 규모로 확대해 더욱 정교하고 풍성한 연출의 드론쇼를 선보일 계획이다.

실증사업이 종료되는 2026년부터는 ‘경주시 드론 미디어 아트쇼’라는 이름의 상설 공연을 기획해 지속 관광자원으로 활용 할 방침이다.

다만, 드론은 기상 상황에 민감해, 우천이나 강풍 등 날씨에 따라 공연이 지연되거나 취소 될 가능성도 있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가 천년의 역사와 최첨단 군집 드론 기술을 결합해 새로운 문화 콘텐츠를 선보이게 됐다”며 “수백 대 드론이 밤하늘을 수놓으며 만들어낼 경주의 낭만적인 가을밤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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