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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대구국제사격장 시설개선’ 국비 133억 확보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4.09.29 09:12 수정 2024.09.29 13:44

‘대구 국제 사격장 시설 개선사업’ 문체부 공모 선정
결선 경기장, 장애인 시설 등 190억(국비 133억)투입

↑↑ 배치도<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세계사격대회 유치와 장애인편익을 제공하기 위한 ‘대구국제사격장 시설개선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의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133억 원을 확보했다.

대구시는 대구국제사격장을 세계사격연맹 기준에 맞도록 시설을 개선한 후 세계사격선수권대회, 장애인 세계사격선수권대회 등 각종 세계대회를 유치 할 계획이며, 다음 달부터 본격 대한사격연맹과 협력해 세계사격대회 유치 절차에 착수 할 방침이다.

주요 시설개선사항에는 권총·소총 복합 결선사격장 및 산탄총 사대 1면 추가조성과 경사로·엘리베이터·화장실·점자블록·주차장 등 장애인 편의시설 신설 또는 개·보수가 포함된다.

시설개선사업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 133억 원, 시비 57억 원 등 총 190억 원이 투입되며, 2025년부터 2027년 상반기까지 사업이 진행된다.

대구시는 2025년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2027년 상반기 공사를 완료하고, 2027년 하반기 세계사격선수권대회 유치와 2030년 장애인세계사격선수권대회 유치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홍준표 시장은 “세계사격대회를 유치하여 스포츠도시로 대구의 국제적 위상을 제고하고 그동안 소외돼 왔던 장애인의 사격스포츠 참여기회도 대폭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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