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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대구,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박차’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4.09.29 09:20 수정 2024.09.29 13:47

지역 국공립어린이집수 310곳, 최근 5년간 꾸준한 증가
국공립 전환 어린이집에 평균 1억 원 리모델링비 지원

대구시가 안정적 보육환경을 조성하고자 매년 지속적으로 국공립어린이집을 확충해 왔으며 그 결과, 2015년에는 국공립어린이집이 전체 어린이집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에서 2024년 9월 현재 30% 수준까지 증가시켜 전국 특·광역시 중 서울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대구시는 2019년~2023년까지 매년 평균 30개 소, 5년간 총 147개 국공립어린이집을 확충했으며, 2024년 9월 현재 26개 소를 확충해 총 310개 소 국공립 어린이집을 설치·운영하고 있다.

그리고 2025년 국공립어린이집 330개 소를 목표로, 신축·기존 공동주택 관리동 리모델링 및 민간·가정 어린이집 장기임차 국공립 전환 등 확충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특히 대구 소재 민간·가정 어린이집 6개 소가 2024년 상반기 국공립 어린이집 장기임차 사업에 선정(총 30개 소)돼 전국 지자체 가운데 최다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으며, 하반기 국공립 장기임차 선정에도 적극 추진 할 예정이다.

국공립어린이집 장기임차 사업은 우수한 민간, 가정, 법인·단체 등 어린이집의 기존 민간 인프라를 활용해 국공립으로 전환해 운영하는 방식으로, 보육서비스 취약지역에 국공립 어린이집을 설치함으로써 안정적이고 내실 있는 보육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또한 대구시는 국정과제로 채택된 공공보육 어린이집(국공립 35%, 사회복지법인 15.2%, 직장 4.9%) 이용률이 현재 55%로 전국 목표(2025년까지 50% 달성)를 이미 달성했으며 특·광역시 중 2위로 전국 상위 수준 안정적 보육서비스를 제공, 부모와 자녀가 안심할 수 있는 보육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박윤희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적극적인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을 통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대구’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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