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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주, 찾아가는 가족 숲 체험 프로그램 성료

김경태 기자 입력 2024.10.01 08:57 수정 2024.10.01 09:21

아이와 부모가 함께 식물 키우기
솔방울 놀이 등 맞춤형 산림교육

↑↑ 지난달 28일 황성공원 충혼탑 일원에서 가족의 숲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경주시 제공>

한국숲유치원협회 경주분회가 지난 28일 황성공원 충혼탑 일원에서 영유아와 가족이 함께하는 탄소중립실천을 위한 ‘숲이랑 친구해요’라는 주제로 가족의 숲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유아 및 학부모, 보육교사, 숲체험 지도사 9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식물키우기 체험, 목공놀이 체험, 밧줄놀이, 흙분필 놀이, 낙엽손수건 놀이, 솔방울 놀이, 숲사랑 환경캠페인 등 숲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찾아가는 유아숲 프로그램 지원사업은 미래의 주역인 유아의 자발적 힘으로 숲(자연)을 대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대상별‧유형별 맞춤형 산림교육이다.

프로그램은 유아의숲, 교사의숲, 부모의숲, 가족의숲 등 4가지로 구성돼 있으며, 유아숲 지도사가 매년 3월~11월까지 보육시설을 순회하며 연간 80회 정도 유아, 교사, 학부모를 대상으로 개최한다.

행사를 주관한 정해숙 한국숲유치원협회 경주분회장은 “아이와 함께 숲에서 추억을 만들기 위해 온 가족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숲을 즐기고, 숲에서 아이들이 웃는 모습에 보람을 느낀다”라고 전했다.

양현두 산림경영과장은 “작년 가족의 숲 행사에서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 100만인 서명운동에 힘을 보태 줘 고맙다”며 “내년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아이들이 살기 좋은 도시로 한 단계 성장토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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