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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도 여고 경북체육고등학교 전희수 3관왕<경북교육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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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전거 남고 영주제일고등학교 박준선 3관왕<경북교육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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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이 지난 11일~17일까지 경남 김해종합운동장 등 75개 경기장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한 경북 고등부 선수단이 최근 4회 연속 종합 3위의 위업을 달성했다.
이번 대회에서 경북교육청은 금메달 44개와 은메달 43개, 동메달 38개로 총 125개(시범경기 포함)의 메달을 획득해 경기도와 서울에 이어 종합 3위(19,477점)를 기록했다.
이 성과는 제100회 서울대회부터 제103회 울산, 제104회 전남 대회까지 이어진 놀라운 성과다. 코로나19로 인해 제101회 대회는 열리지 않았고, 제102회 대회는 고등부만 개최됐으나 공식 성적 집계는 없었다.
경북 고등선수단은 부별 한국 신기록 1개와 대회 신기록 5개를 수립했다. 특히, 역도 여고부 용상 76kg 전희수(경북체고 2학년) 선수가 131kg을 들어 부별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또한, 전희수 선수는 인상 76kg에서 98kg, 합계 76kg에서 229kg을 기록하며 대회 신기록도 경신했다.
자전거 남고부에서는 박준선(영주제일고 3학년) 선수가 스프린트에서 9초 949, 1km 개인 독주에서 1분 3초 221의 기록을 세웠으며, 육상 여고부 원반던지기에서는 이혜민(경북체고 3학년) 선수가 50m 88로 대회 신기록을 세웠다.
또한, 이번 대회에서는 9명(3관왕 3명, 2관왕 6명)의 다관왕이 배출됐다. 전희수(역도 여고 76kg급, 경북체고 2학년) 선수가 인상과 용상, 합계에서 3관왕에 올랐고, 박준선(자전거 남고, 영주제일고 3학년) 선수가 1km 개인 독주와 단체스프린트, 스프린트에서 3관왕을, 탁구 남고 김가온(두호고 3학년) 선수도 개인전과 혼합복식,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3관왕에 올랐다.
이와 함께 육상 여고 안나겸(포항이동고 3학년) 선수가 400mH과 400mR에서 금메달을, 박지영(경북체고 2학년) 선수가 100mH과 400mR, 박혜민(경북체고 3학년) 선수가 5000m와 10km, 탁구 여고 임지수(영천여고 3학년) 선수가 개인전과 혼합복식, 소프트테니스 여고 박은정‧황정미(우석여고 3학년) 선수가 개인 복식과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2관왕에 올랐다.
단체종목에서도 성과가 이어졌다. 핸드볼 남고 선산고와 소프트테니스 여고 경북선발(우석여고, 경북조리과학고)은 대회 2연패를 달성했고, 탁구 남고 두호고와 하키 여고 성주여고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경북교육청은 이런 성과를 학교체육 기반 강화와 청렴한 학교 운동부 운영, 운동부 등급 평정제 운용, 훈련비 지원, 체육시설 확충, 지도자 처우 개선 등 꾸준한 지원의 결과로 평가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4회 연속 고등부 종합 3위의 쾌거를 이룬 선수단에 진심으로 축하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경북 학교체육의 우수성을 이어가며 학생들이 훌륭한 체육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