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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병산서원과 하회마을 걸으며 청렴한 선비정신 새겨"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4.10.19 20:47 수정 2024.10.19 20:47

경북교육청, 세계문화유산과 함께 청렴실천 한마음 동행

↑↑ 경북교육청, 세계문화유산과 함께하는 청렴실천 한마음 동행<경북교육청 제공>

경북교육청이 안동시에 있는 병산서원과 하회마을 일원에서 본청 직원 2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세계문화유산과 함께하는 청렴실천 한마음 동행’ 행사를 진행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렴한 선비문화 정신을 계승하고, 소통과 화합을 통해 하나가 되는 교육 가족으로 거듭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지역의 명소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병산서원과 하회마을을 걸으며 역사적 가치를 되새기고, 옛 선현들의 청렴한 삶을 돌아보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특히, 병산서원에서 낙동강을 따라 하회마을로 이어지는 유교문화길은 옛날 유생들이 학문적 고뇌를 풀기 위해 걸었던 곳으로, 최근에는 트레킹 코스로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참가자들은 하회마을의 전통적인 한옥과 생활풍습을 체험하며, 선현들의 청빈하고 소박한 삶의 철학을 배웠다. 이를 통해 공직자로서의 청렴하고 겸손한 삶을 다짐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신규공무원은 “우리 지역에 이렇게 훌륭한 세계문화유산이 있다는 사실을 새롭게 알게 됐다”며“이번 행사를 통해 공직자의 청렴 정신을 되새기고 앞으로의 공직 생활에 충실히 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유교문화길 탐방을 통해 선현들의 청렴한 삶과 가르침을 깊이 새기고, 청렴 실천에 더욱 힘쓰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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