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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영천 장학회, 장학금 기탁 행렬 이어져

김경태 기자 입력 2024.10.21 11:07 수정 2024.10.21 12:08

㈜이가ACM 건축사 사무소 및 직원 일동 1,500만 원
영천청년상우협의회 120만, 정숙남 동부 22통장 100만 원
최봉학 고도리와이너리 대표 230만 원 장학금 기탁

21일 ㈜이가ACM 건축사사무소 및 직원 일동이 1,500만 원, 영천청년상우협의회가 120만 원, 정숙남씨가 100만 원, 고도리와이너리에서 230만 원의 장학금을 (재)영천 장학회에 기탁했다.

㈜이가ACM은 경산에 위치한 건설사업관리 및 감리회사로, 영천지역 인재를 위해 1,000만 원을 기탁함과 더불어 직원도 500만 원 장학금을 기탁했다. ㈜이가ACM은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올해 봉사단을 창단하고 체계적 봉사활동 실현에 앞장서고 있으며, 지난 18일 임고면에 위치한 포도밭에서 20여 명 직원이 함께 구슬땀을 흘리며 포도수확을 도왔다. 

임호빈 대표는 “이번에 영천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을 기탁하게 돼 뜻깊다. 학생들이 미래의 꿈을 이루어 나가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직원과 함께 마음을 모았다”고 전했다.

영천청년상우협의회는 영천에 거주하는 청년이 지역발전과 사회공헌을 위해 결성한 단체로, 2005년부터 120만 원씩 올해까지 18년 째 총 2,160만 원 장학금을 기탁했다. 

서민기 회장은 “지역 학생을 위한 장학금 기탁은 보람된 일이라고 생각한다. 학생들이 자신의 분야에서 멋지게 성장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숙남 씨는 지역을 위한 봉사와 나눔에 지속적인 관심으로 이번에 100만 원 장학금을 장학회에 기탁했다. 정숙남 씨는 “통장 직을 이어오면서 지역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더욱 깊어졌다”며 “주변에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업을 포기하는 사람이 없도록, 앞으로도 더욱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고도리와이너리는 고경면 고도리에 위치한 와이너리로, 농산물우수관리(GAP)인증 복숭아로 만든 복숭아 와인과 샤인머스캣으로 만든 와인으로 유명하다. 최근에는 무가당 와인 제조기술을 활용해 지역의 고부가가치 와인산업을 발전시키고 있으며, 이번 제12회 와인페스타 와인어워즈에서 시민들의 열띤 지지를 받으며 수상한 바 있다. 

최봉학 대표는 이번 기탁금 230만 원을 포함해 총 630만 원 기탁금을 장학회에 기탁했으며, “시민이 저희 와인을 사랑해주는 만큼, 영천을 위한 나눔을 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 이번 기탁이 지역인재 육성과 교육도시 조성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최기문 이사장은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두 팔 걷고 솔선수범해 도와주는 기탁자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영천 장학회에서도 명품 교육도시 조성을 위해 박차를 가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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