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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전인건 간송미술관장, 韓문화예술상 대통령 표창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4.10.28 17:00 수정 2024.10.28 17:04

‘2024 문화예술발전 유공 시상식’서 문화유산 향유 앞장 공로

↑↑ 전인건_간송미술관장__대한민국_문화_예술상_(대통령_표창)_수상<대구시 제공>

전인건 간송미술관장(대구간송미술관장 겸임)이 지난 25일 열린 ‘2024 문화예술발전 유공 시상식’에서 대한민국 문화유산의 국민적 향유에 앞장서 온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문화예술상 대통령 표창(문화예술 일반부문)’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문화예술상은 문화체육관광부가 대한민국 문화예술발전에 기여한 문화예술인에게 감사를 표하고 이들을 격려하기 위해 수여하는 상이다.

전인건 관장은 간송미술관 관장, 대구간송미술관 초대 관장, 서울대학교 규장각 한국학연구원 운영위원 등 다양한 현장 경험을 토대로 고미술에 관한 학술적 연구와 보존, 가치 확산을 위한 적극적 노력으로 미술 문화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높게 평가받았다.

전인건 관장은 2005년부터 간송미술관의 경영을 맡아 훈민정음 해례본, 신윤복 미인도 등 국보·보물 문화유산을 봄·가을 매년 2회 국민에게 공개하며, 2014년부터 5년간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첨단기술을 활용한 우리 문화유산 전시(13회), 2024년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에서 우리 문화유산을 소재로 한 미디어 작품 전시과 메타버스 게임을 시연한 바 있다.

그리고 동대문디자인플라자 DDP에서 문화유산 IP를 활용한 세계최초의 본격적 몰입형 미디어 전시를 개최하고, 대구간송미술관을 개관(2024년 9월)하는 등 국민 문화 향유권 확대와 우리 문화유산의 아름다움을 국내외에 알리고 문화적 자긍심을 일깨우는데 크게 기여했다.

전인건 관장은 “이번 수상은 간송미술관에서 오랫동안 함께 노력해온 많은 사람과 함께 받는 상이며, 간송이 추구했던 문화보국 정신과 가치를 지금에 맞도록 실천해 나가는데 큰 힘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더 다양하고 많은 이들이 우리 문화 향유를 위한 기회를 제공해 우리의 문화적 DNA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간송미술문화재단은 간송미술관 가을 전시 '위창 오세창:간송 컬렉션의 감식과 근역화휘'와 대구간송미술관 개관전 '여세동보–세상 함께 보배 삼아'를 12월 1일까지 개최하며, 동대문디지털플라자(DDP)에서는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 '구름이 걷히니 달이 비치고 바람 부니 별이 빛난다'를 내년 4월까지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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