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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 배움터 체험 한마당에 참석한 어르신들이 교육을 마치고 기뻐하고 있다.<안동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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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디지털배움터 체험 한마당 마지막 날 행사가 지난 8일 안동노인종합복지관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디지털 기술에 대한 접근이 어려운 이들에게 실질적 디지털 교육을 제공하고, 최신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총 3회에 걸쳐 개최된 행사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행사는 노인종합복지관을 찾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보이스피싱 피해사례를 알아보고 직접 예방백신을 설치, 키오스크를 체험하는 정비존, VR체험존, 키오스크 실습존으로 구성됐다. 참석자를 여러 그룹으로 나누고 강사를 배치해, 배운 내용을 즉석에서 실습함으로써 교육의 효과를 높였다.
내 스마트폰 보안상태를 바로 진단하고 스미싱 및 전화 가로채기 탐지 등을 직접 확인함으로써 개인정보 유출과 보이스피싱을 예방하는 데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또한 키오스크 실습존에서는 카페, 식당, 영화관 등 키오스크를 직접 체험해 보기도 해, 어르신들은 키오스크에 대한 두려움이 없어졌다고 즐거워했다.
김순정(여 79세) 씨는 “보이스피싱 수법이 점차 지능화돼 가고 있는데 사례를 통한 교육과 실습을 할 수 있어 도움이 많이 됐다”며 이런 행사가 정기적으로 개최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디지털배움터 관계자는 “디지털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며 “디지털 기술이 사람들의 삶을 보다 나은 방향으로 이끌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