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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3·1절 앞두고박열의사기념관 찾는 단체 관람객 급증

오재영 기자 입력 2025.02.20 13:13 수정 2025.02.20 13:19

파평윤씨 경북종친회·대구문화교회 등

박열의사기념관 관람객 들.<문경시제공>

3·1절을 앞두고 최근 박열의사기념관(문경 마성면 샘골 소재)을 찾는 단체 관람객이 급증하면서 박열의사기념사업회(이사장 서원)는 관람객 맞이에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기념공원 내 가로배너를 설치하고, 노약자를 위한 휠체어 보강, 돋보기 및 점자 지팡이 배치 등 관람객 편의 제공에 각별한 신경을 쓰고 있다.

지난 19일에는 파평윤씨 경북종친회 관계자 70여 명이 기념관을 방문해 박열의사의 독립운동에 대한 해설을 듣고 독립정신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윤시오(69) 파평윤씨 경북종친회장은 “영화 ‘박열’을 통해 박열의사에 대해 어렴풋이 알고 있었지만, 오늘 기념관을 방문하면서 애국정신을 더욱 깊이 느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또한 20일 오후에는 대구문화교회(대구 남구 이천동 소재) 소속 학생 20여 명이 겨울방학을 맞아 기념관을 찾았다. 

한편, 박열의사기념사업회는 오는 3·1절 마성면 기관단체장, YMCA 회원 등과 함께 추모행사를 가질 계획이며, 3월 6일에는 문경시 행정동우회원의 단체 관람도 계획하고 있다.

서원 이사장은 “올해는 광복 80주년, 한·일 수교 6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인 만큼 나라사랑의 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며 박열의사기념관을 널리 알리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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