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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군위 우보, 군부대 최종 이전지 선정 기원

장재석 기자 입력 2025.03.04 16:00 수정 2025.03.04 16:00

결의대회 성황리 개최

↑↑ 군위 우보의 군부대 최종 이전지 선정 기원 한마음 축제 모습.<장재석 기자>

대구 군부대 최종 이전지 발표를 앞둔 가운데, 4일 군위 우보에서는 대구 군부대 이전 군위군 추진위 주최로, 최종 이전지로 군위가 선정되기를 기원하는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김진열 군수를 비롯한 군의회, 대구 군부대 이전 군위군 추진위, 우보 체육회, 우보 16개 사회단체, 면민이 함께 참여했으며, 지난 1일 국통산에서 기원제를 진행한 후, 우보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약 600여 명 면민이 모여 결의대회를 열었다. 2부 행사로는 우보 체육회(회장 박정희)주관의 ‘우보면민 한마당 행사’가 개최됐다.

군위군의 '군위(軍威)'라는 명칭은 군사적 위세를 넘어, 지역의 군사적 중요성과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다. 국통산을 비롯한 군위군 전략적 군사적 장소들은 군위의 가치를 강조하며, 특히 기원제를 지낸 우보 국통산은 '국(國)'과 '통(統)'의 의미를 지니고 있어, 군부대 이전을 넘어 군위가 국가적 통일을 상징하는 중심지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임을 시사한다.

군위 우보면은 군위군이 대구 군부대 이전 신청 후, 우보면 16개 사회단체가 자발적으로 군부대 이전을 위한 궐기대회를 개최하고, 국방부와 대구시, 군위군에 유치 촉구문을 전달하는 등 주민의 적극 참여로 주목받은 지역이다.

이는 군부대 이전을 희망하는 다른 지자체들과 차별화된 군위만의 독특한 사례로, 지역 주민의 열정과 의지를 보여주는 상징적 순간이었다. 오는 6일 군부대 이전 최종지가 군위로 발표된다면, 2023년 우보면민 유치 궐기대회 이후 2년여 만에 결실을 맺는 중요한 순간이 될 것이다.

장병익 추진위원장은 “군부대 최종 이전지 평가일에 결의대회를 개최한 이유는 군부대 이전 후보지인 우보면민의 강한 의지와 열망을 보여주기 위함이다. 이제는 군위가 최종 이전지로 선정되는 기쁜 결과만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김진열 군수는 “면 단위에서 이렇게 많은 이가 군부대 이전을 위해 한자리에 모이는 것은 기적과도 같은 일이다. 이 마음을 모아 대구 군부대가 군위로 이전할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 힘을 모아 나가겠다. 군위는 반드시 이 기회를 잡고, 군민 기대에 부응하는 멋진 미래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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