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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엄마까투리도 산불피해의 아픔을 함께 나눠요”

조덕수 기자 입력 2025.04.16 10:09 수정 2025.04.16 10:30

퍼니플럭스, 안동 산불 이재민에 성금 1천만 원

↑↑ 성금 전달식에 참석한 퍼니플럭스 대표와 안동시장. 따뜻한 애니메이션처럼, 마음도 함께 전해졌다. <안동시 제공>

애니메이션 엄마까투리의 제작사 ㈜퍼니플럭스가 안동 산불 피해 이재민을 위해 1000만 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퍼니플럭스는 지난 15일 안동시에 성금을 전달하며 “오랜 시간 함께해 온 안동 시민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2016년부터 엄마까투리 시리즈를 제작해온 퍼니플럭스는 안동과 10여 년째 인연을 이어오고 있으며, 지역과 상생하는 콘텐츠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엄마까투리는 숲속 까투리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전하는 작품으로, 국내외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성금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애니메이션이 전해온 따뜻한 가치와 정서를 현실에서 실천한 사례로 의미를 더한다.

정길훈 ㈜퍼니플럭스 대표는 “엄마까투리를 사랑해 준 안동시민께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었다”며 “하루빨리 피해가 복구되고, 이재민이 일상으로 돌아가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권기창 시장은 “이번 산불로 많은 시민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퍼니플럭스의 따뜻한 마음이 큰 위로와 힘이 된다”며 “오랜 시간 안동과 특별한 인연을 이어온 ㈜퍼니플럭스의 진심 어린 기부에 깊이 감사드리며, 조속한 피해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안동시와 퍼니플럭스는 앞으로도 ‘엄마까투리’를 매개로 한 다양한 문화 콘텐츠 협업을 통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따뜻한 동행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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