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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올림픽 성공, 한미 공조”

권미정 기자 입력 2018.02.05 20:14 수정 2018.02.05 20:14

한미 6자수석 협의한미 6자수석 협의

한미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는 5일 서울에서 협의를 갖고 최근 한반도 상황에 대해 상황을 공유하고 한미 간 공조가 이뤄지고 있는 점에 대해 평가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은 이날 오후 조셉 윤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 관련 사항 등 최근 현황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철저한 한·미공조를 바탕으로 한 향후 대응방향에 대해 협의를 가졌다.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북한은 어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평창올림픽 고위급 대표단을 이끌고 올 것이라고 통보했다"며 "평창올림픽을 평화올림픽으로 만들기 위한 한미의 공동 노력은 좋은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
조셉 윤 특별대표는 지난 2일 통일부 당국자에 이어 이날 오전 청와대 관계자와 각각 만났다며 "좋은 대화를 했으며 올림픽에 이르기까지 한미 협력 수준에 대해 만족하고 있으며 긴밀한 협력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이번 주부터 개최되는 평창올림픽이 명실상부한 '평화 올림픽'으로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한·미간 긴밀히 공조·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형성된 한반도 평화조성 모멘텀이 향후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대화 재개로 이어지도록 하기 위한 방안 등에 대해 협의했다.
이와 관련 이도훈 본부장은 최근 모스크바에서 개최된 한·러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결과를 공유하고 북한을 북핵문제 관련 의미있는 대화로 이끌어내기 위한 중국, 러시아 등 주요국과의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양측은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이라는 한·미 공동의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평창올림픽 이후에도 한반도 평화정착 모멘텀을 지속 유지하는 가운데, 북한이 올바른 선택을 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앞으로도 긴밀한 공조와 협의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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