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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제

‘번호부터 디자인까지’…자동차 번호판 ‘확’ 바뀐다

권미정 기자 입력 2018.03.11 15:12 수정 2018.03.11 15:12

국토부 국민 의견수렴 실시, 내년 하반기 전 용량확보 국토부 국민 의견수렴 실시, 내년 하반기 전 용량확보

정부가 내년 하반기 전 등록용량 확보를 위해 자동차 번호판 개선을 추진한다.
국토교통부는 2019년부터 적용될 새로운 자동차 등록번호판 개선안 마련을 위해 11일부터 2주간 온라인 국민 의견수렴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승용차의 경우 2,200만개의 등록번호 용량이 포화돼 현재 회수된 번호를 사용 중"이라며 "매년 80만대의 등록량을 감안할 때 내년 하반기 소진 전 용량확대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이번 의견수렴을 반영해 용량확대를 위한 등록번호체계 개편을 추진한다. 태극문양 등 번호판 디자인 도입과 글자체 변경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의견수렴은 △새로운 승용차 등록번호 체계 △번호판 디자인 △번호판 글자체 세 가지 항목에 대한 설문 형태로 진행된다. 보다 구체적이고 다양하게 제시될 수 있도록 번호판 개선 전반에 대한 자유로운 의견도 접수한다.
의견수렴 기간은 25일 까지이며 국민 누구나 △국토부 누리집(molit.go.kr/carnumber) △네이버 모바일 배너 △국토부 공식 SNS △‘자동차 365’△ 한국교통안전공단·도로교통공단 누리집 링크를 통해 의견을 올릴 수 있다. 설문 참여자에겐 추첨을 통해 소정의 경품도 제공한다.
국토부는 이번에 접수된 의견을 번호판 개선안에 최대한 반영하고 필요하면 추가적인 의견수렴과 여론조사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자동차 번호판 개편에 다양한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국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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