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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일대를 돌며 차량에서 금품을 훔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서부경찰서는 차량에 침입해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상습절도)로 김 모(40)씨를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1월3일부터 2월25일 까지 대구 일대를 돌며 총 10차례에 걸쳐,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에 들어가 15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일정한 직업이 없었던 김 씨는 훔친 금품을 생활비에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김 씨가 지난해 2월 출소한 뒤 누범기간에 범행을 저질렀다"며 "인적이 드문 야간에만 범행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김만영 기자 kegis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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