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지역뉴스 대구

대구 중구청장 임형길(자유한국당)예비후보, 달성토성 복원

권미정 기자 입력 2018.03.13 19:38 수정 2018.03.13 19:38

대구 중구청장선거에 출마한 임형길(자유한국당)예비후보는 13일 “일제가 철저히 망가뜨린 달구벌의 원형인 달성토성 복원으로 대구의 정체성을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임 예비후보는 “달성토성은 삼한시대 조성돼 남아있는 유일한 토성임에도 불구하고 일제는 철두철미하게 대구의 정기와 기상을 꺾고 말살·유린하는 차원에서 일본신사와 동물원을 조성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일제의 이 같은 만행으로 달구벌의 뿌리이자 중심이라는 의미가 퇴색해 대구하면 달성공원이 유일한 명소였던 적도 있었다”며, “이제 대구의 기상과 정기를 되돌린다는 의미로 달성토성 복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달성토성 복원 시 주변 도심재생 부분은 자칫 잘못하면 발생할 수 있는 젠트리피케이션을 미리 막을 수 있는 방안을 반드시 수립해 실시하겠다”며, “주민공청회와 토론회, 전문가 의견 수렴 등 소통하는 도시계획이 되도록 하겠다”고 제시했다.
임 예비후보는 특히 “달성토성 복원과 함께 대구의 유산인 대구읍성도 유네스코 등재 추진을 통해 문화재 보존과 관광산업의 활성화는 물론 선조의 자존심과 역사를 알리는 계기로 함께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대구=김만영 기자  kegis1@naver.com



저작권자 세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