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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기술인재 양성 위한 자동화 교육과정 개소

박선애 기자 입력 2018.03.13 19:41 수정 2018.03.13 19:41

금오공업고등학교금오공업고등학교

독일의 기술인재 양성을 위한 자동화 교육과정을 이제 금오공업고등학교에서도 받을 수 있게 됐다.
금오공고는 지난 9일, 독일의 자동화 생산기업 훼스토와 금오-F.A.C.T.(훼스토인증훈련센터)공동훈련센터 협약식을 했다.
이번에 개소하게 된 금오-F.A.C.T. 공동훈련센터는 훼스토가 전 세계에 설립된 훈련센터와 동일한 기자재와 교육과정으로 운영된다.
올해 3월부터 경북도내 마이스터 고교와 전문계 고등학생 20명을 선발, 학생들을 대상으로 2개월 동안 집중적으로 자동화교육을 진행한다. 이에 독일의 지멘스PLC를 이용한 공정제어라인 교육과 미쯔비시PLC를 이용한 서보모터교육을 진행, 다양한 자동화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기본소양을 배양할 수 있게 됐다.
훈련을 마치고 훼스토 훈련센터가 발급하는 수료증은 유럽과 동남아시아 등에서 자격증을 대신할 정도로 공신력이 높아서 이곳에서 교육과정을 마치고 자격을 취득한 학생들은 국내뿐 아니라, 유럽 등으로 취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금오공고는 훈련센터의 운영이 안정되면, 늘어나는 스마트팩토링 기술인력 수요에 대비하고자 구미지역의 산업체 재직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일정도 준비하고 있다.
이형규 금오공고 교장은 “이번 금오-훼스토 훈련센터 건립을 기반으로 스마트팩토링 관련 기술인력 양성, 국제인증 획득을 통한 글로벌 취업 경쟁력의 강화가 이뤄지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훈련센터가 재직자의 재교육까지 역할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미=김기환 기자  khkim511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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