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수요자 맞춤형 청년시책을 실현하기 위해 청년정책네트워크를 6일 발족한다.청년의 눈으로 청년문제를 인식하고 고민하며, 청년의 입으로 청년시책을 제안하는 ‘대구시 청년정책네트워크’가 활동을 시작한다. 청년정책네트워크는 대구시 청년위원들과 공개모집을 통해 구성된 지역 청년들을 포함한 90여 명으로 구성됐다.청년정책네트워크 사업은 청년소통업무를 수탁 받은 ‘대구시 청년센터’에서 수행하게 되며, 제2기 대구시 청년위원회는 8개 소모임의 모임지기 등 구심점 역할을 맡아 그간의 정책자문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청년정책네트워크의 공식적인 활동기간은 6일 발대식부터 9월초예정인 발표회까지이나, 그 후에도 10월에 개최될 대구청년주간(10월말)의 청년대토론회, 타 시도 청년과의 교류 등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면서 지역 청년들의 정책연구 및 네트워크 기반 조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대구시는 청년정책네트워크가 창의적이고 실효성 있는 시책을 제안할 수 있도록 돕고, 그 제안들이 시정에 적시성 있게 검토․반영되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향후 대구시는 청년정책네트워크의 활동결과가 현재 수립 중인 ‘대구시 청년기본계획’ 및 연도별 시행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또 사업을 지속적으로 보완․확대해 청년참여를 강화함으로써 수요자 맞춤형 청년시책이 실현될 수 있는 환경을 더욱 구축하고, 민관 청년정책 파트너십도 튼튼히 할 예정이다.대구시 김승수 행정부시장은 “청년정책네트워크는 그동안 정책의 ‘수요자’에 머물렀던 지역 청년들이 당당한 정책의 ‘주체’로 거듭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청년의 생생한 경험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반영한 ‘청년이 있는 청년정책’을 마련해 청년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청년대구를 건설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대구/전경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