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염색산단의 악취를 저감하고, 악취자율저감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대구시와 산단 내 기업, 유관기관이 힘을 모은다.대구시와 대구지방환경청은 6일 시청상황실에서 대구염색산단 내 기업, 서구청, 대구염색산업단지관리공단, 대구녹색환경지원센터와 함께 악취자율저감 업무협약을 체결한다.이번 협약을 통해 7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대구염색산단 내 15개 기업이 악취저감에 참여한다. ’20년까지 VOCs류(휘발성유기화합물) 4개 물질, 알데하이드류 5개 물질을 ’15년 배출량 대비 40% 저감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그 이후에는 ’20년까지의 저감이행실적을 평가한후 다시 설정해 추진한다.기관별 역할을 살펴보면, △대구시는 악취자율저감 시행 및 이행평가 총괄 △기업은 방지시설 개․보수등 악취자율저감이행 노력 △서구청은 악취저감 기술지원 등 관리 △대구염색산단관리공단은 기업의 문제점 및 불편사항 조사․건의 △대구지방환경청은 악취저감 관련 정책건의사항 수렴 및 행정지원 △대구녹색환경지원센터는 목표이행여부 평가 및 기술지원을 담당한다.악취저감 목표의 이행여부는 ’18년부터 연1회 평가하여 잘된 점은 인근 사업장으로 확산시키고, 잘못된 점은 개선방향을 모색해 수정․보안해 나가기로 했다.대구시 김연창 경제부시장은 “이번 협약이 그간 악취로 불편을 겪어 온 대구염색산단 지역의 악취저감은 물론, 악취자율저감 분위기를 인근 사업장으로 확산시키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대구/예춘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