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끝자락을 알리는 4월 문화가 있는 날 콘서트가 안동문화예술의전당 백조홀에서 25일‘아일랜드 뮤직?아이리쉬 패션’으로 진행됐다.
멀티악기 뮤지션 권병호가 이끄는 콰르텟으로 들어보는 아름다운 하모니 콘서트로 아일랜드 민속음악과 아일랜드에서 시작된 팝, 영화음악 등 다양한 음악으로 구성했다. 아일랜드 음악은 주로 5음 음계를 사용하며 고풍스럽고 잔잔한 형태의 음악이다. 풍부한 정감과 선율, 그리고 그들만의 고유의 악기 피들, 휘슬 등 악기에서 나오는 낭만적이고 어쿠스틱한 분위기가 서정적이다.
뮤지선 권병호는 색다르지만 튀지 않는, 익숙하지만 뻔하지 않는 콘셉트로 세션부터 TV, 영화, 게임음악은 물론 각종 음악프로그램에서도 독특한 악기들을 선보이고 있는 연주자이다.
이번 ‘아일랜드 뮤직-아이리쉬 패션’의 휘슬, 하모니카, 피리 등의 색다른 악기를 통한 아일랜드 포크음악의 세계로 안내해 관람객은 흥미 진지한 콘서트가 됐다.
김태진 기자 Ktj18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