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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선덕여왕배 전국여자야구대회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04.24 18:22 수정 2018.04.24 18:22

경주시 주관, 전국 33팀 600여명 선수 참가경주시 주관, 전국 33팀 600여명 선수 참가

시즌 첫 전국여자야구대회인 제2회 선덕여왕배 전국여자야구대회가 21일 개막해 리그별 4강을 확정했다.
경주시와 한국여자야구연맹이 공동 주최하고, 경주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33팀, 6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지난해 전국대회 참가율과 성적을 기준으로 상위 챔프리그 16개팀과 하위 퓨처리그 17개 팀으로 나눠 토너먼트 33경기를 펼친다.
21일과 22일 주말 이틀간 펼쳐진 예선과 8강 토너먼트를 거쳐 지난해 준우승팀인 서울 CMS를 비롯한 서울 퀄리티스타트, 서울 리얼디아몬즈, 양구 블랙펄스 여자야구단이 챔프리그 4강에 진출했다.
퓨처리그에서는 경주 마이티, 서울 레드폭스, 대전 미르, 인천 오르카 여자야구단이 4강 진출을 확정했다.
지난해 우승팀 서울 후라는 양구 블랙펄스의 일격으로 예선탈락의 이변을 연출했으며, 2016년 지자체로는 최초로 창단된 경주 마이티여자야구단은 이번 대회에서 유일한 더블헤더 대진에도 불구하고 3번의 경기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홈 대회 4강에 진출해 퓨처리그 우승 전망을 밝혔다.
대회 이색 이벤트로 21일 개막경기장에는 한국해양구조협회 경주구조대원들이 심폐소생술 체험 홍보관을 운영해 선수들의 높은 호응을 얻기도 했다.
오는 28일 4강전에 이어 대회 마지막 날인 29일 경주고야구장에서 3,4위전, 경주생활체육공원야구장에서 대망의 결승전이 치러진다. 결승전이 끝난 뒤에는 폐막식을 겸한 시상식이 열릴 예정이다.
개막식에서 시구를 맡은 최양식 경주시장은 “해가 갈수록 여자 야구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높아지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며, “선덕여왕배 전국야구대회가 여자 야구인들의 꿈의 대회로 우리나라 여자야구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는 대표적인 대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주=이상만 기자  man1071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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