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와 포항시가 추진하는 ‘국지도20호선 효자~상원 도로건설공사’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지난 24일 포은도서관 어울마루에서 개최했다.
실시설계 중인 이 사업에 대해 이해관계인 및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전반적인 현황을 설명하고 그동안 발생된 민원사항과 기관협의 등을 통해 국지도의 기능과 주어지는 현장여건, 기술적 검토를 토대로 실시설계(안)을 작성해 설명했으며, 현장에서 제시된 의견과 서면으로 제출된 의견을 경북도와 시행사, 용역사, 포항시가 심도 있게 검토해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총사업비 662억 원을 투입해 지금까지 단절돼 있는 국지도20호선 미연결 구간에 교량 711m를 포함한 도로 1.35km가 건설되면 북구의 주거 밀집지역과 남구의 철강산업단지가 직결노선으로 연결돼 시가지 상습 교통정체 해소는 물론, 전망대 타워설치로 항만도시 포항의 특성을 부각시키는 새로운 관광명소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송도해수욕장과 영일대해수욕장 인근 상권개발에도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차동욱 기자 wook7038@daum.net